평소 냄새, 청결에 예민한 깔끔 쟁이 폼피츠 견주 5년 차 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나름 깔끔히 관리한다고 하여도, 강아지 배변에 의한 배변 판, 배변 패드 냄새는 쉽지 않죠. 직장 생활로 인해 배변 패드는 저녁 시간대 하루 한 장만 교체하는 대신, 배변판은 매일 세척하고 건조해주며 관리해주었는데요. 그렇게 매일 관리해주어도 조금만 지나면 이미 스며들어버린 냄새와 노후는 소모품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배변판 교체 시기마다 "괜찮은 제품이 또 나왔을까?" 하며 여러 가지 강아지 배변판을 비교해보았고, 최근 5년간 제가 직접 사용하였던 강아지 배변판의 실제 사용 후기와 최근에 정착한 강아지 배변판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내돈내산 강아지 배변판 종류 및 배변판 후기(깔끔 쟁이 견주 추천)
1. 푸르미 배변판(그물망 배변판) - 1~2년 사용, 가격 8천원대
가장 처음 사용하였던 '푸르미 배변판'입니다. 강아지 국민 배변판이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전국 펫 용품 마트, 펫 분양 샵 등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저 역시 강아지를 처음 데려올 때 함께 구매했던 상품입니다. 그물망 아래로 배변 패드를 두고, 강아지 배변이 그물망 아래의 배변 패드로 흡수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아지 발바닥에 묻는 배변은 덜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저는 같은 제품을 2개 구매하여서 매일 세척 후 깨끗한 배변판으로 교체해주었는데, 배변판, 배변 장소에 대해 인지 훈련이 필요한 새끼 강아지 입문 아이템으로 좋은 무난한 상품인 것 같습니다. 폼피츠 루키도 새끼 강아지 시기에는 배변 패드를 물어뜯거나 배변 장소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였는데, '푸르미 배변판' 같은 제품은 배변 패드가 빠지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는 클립이 있기 때문에, 배변 훈련이나 배변 장소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새끼 강아지 시기에는 배변 패드를 고정할 수 있는, '푸르미 배변판'과 같은 그물망이 있는 강아지 배변판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독톡 배변판(돌기형 배변판) - 1~2년 사용, 가격 3만1천원대(소형 배변판 기준)
두 번째 사용 한 '독톡 배변판'입니다. 지인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깔끔한 디자인과 배변 패드가 필요 없는 구조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사용한 배변 패드를 보관할 필요가 없고, 배변 패드를 구매하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독톡 배변판'의 경제적 장점은 있으나, 강아지의 배변이 '독톡 배변판'의 돌기 아래로 고이는 구조로써, 강아지 대변이 묻을 경우 쉽게 세척이 불가능하고, 돌기 사이사이 완벽히 세척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매일 락스, 치약,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샴푸, 소독제 등 각종 청소 용품으로 세척 관리하였지만, 1여 년이 지나니 세척해도 냄새가 나거나 깨끗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느끼는 발바닥 질감이, 처음 사용했던 그물망 배변판의 다소 평평했던 질감이 아니라, 돌출되어있는 '독톡 배변판'의 돌기 구조에 대한 이질감으로 인해 구매 후 '독톡 배변판 적응 훈련'이 추가로 필요할 수가 있습니다. 당시 제가 훈련했던 방법은 추후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3. 바잇미 논슬립 실리콘 배변 매트(그물망이 없는 배변판) - 5개월째 현재 사용 중, 가격 3만원대(소형 배변판 기준)
현재 사용 중인 '바잇미 논슬립 실리콘 배변 매트'입니다. 최근에 직접 강아지 배변판을 비교해보고 찾은 제품인데,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계속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바잇미 논슬립 실리콘 배변 매트'는 실리콘 재질로 코팅되어있어 배변이 묻어도 방수가 가능하며, 이염이 되지 않아 닦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또 가장자리에 턱이 있어 모서리에 소변을 보는 강아지의 경우 소변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잇미 논슬립 실리콘 배변 매트'의 경우, 배변 패드를 또다시 비치하고 보관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다 년간 강아지를 키우면서 강아지 배변 냄새를 좀 더 잘 잡아주는 배변 패드나, 사용한 배변 패드를 보관하여도 냄새가 나지 않는 방법에 능숙하기 때문에 다시 배변 패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실리콘 재질 특성상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현재 사용 5개월 이상에도 새것처럼 유지 중입니다.
총평
어떤 배변판을 사용해도 발바닥이나 털에 묻는 배변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될 부분이라 생각했고, 배변판 세척 관리가 조금 더 편했으면 하였는데, '바잇미 논슬립 실리콘 배변 매트'가 제가 원하는 요건을 만족시켜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매일 하던 배변판 세척을 주 1회 정도만 하고, 건조가 필요 없고, 닦아주기만 하면 되는 점이 관리적인 측면에 있어 너무 편하고 유용했습니다. 평소 강아지나 견주 성향에 따라, 관리적인 측면 또는 청결 등 어떤 것을 중요시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강아지 배변판을 구매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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